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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영화지 키노, 문화지 티티엘..., 출판물의 역사와 지금이 한자리에 모여

출판물기획전 '제4회 KT&G 상상마당 어바웃북스'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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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29호 왕진오⁄ 2013.06.09 15:30:12

출판물의 과거와 지금을 만날 수 있는 기획전 '제4회 KT&G 상상마당 어바웃북스'가 오는 6월 13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 및 스튜디오에서 마련된다. 2010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4회를 맞는 어바웃북스는 기존 출판 콘텐츠와 달리 판형, 유통, 콘텐츠 등 자유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독립 출판물 500여종을 전시, 판매해 출판인들에게 새로운 독자를 만날 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에게는 현재 출판물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에는 과거와 현재 출판물들을 폭넓게 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잡지'를 주제로 출판물의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90년대 문화지 전시 '오늘 꺼내본, 어제의 잡지'와 일본 독립 출판물의 경향을 볼 수 있는 '마운트 진 인 어바웃북스'를 마련해 출판물의 과거와 현재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인터뷰 전시 '오늘 꺼내본, 어제의 잡지'는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에디터들이 90년대 문화지 편집장과 에디터를 직접 만나 그들이 남긴 업적과 현재 우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영상과 출판물로 담아 선보인다. '키노키드'를 낳은 90년대 영화잡지의 결정판 '키노'의 정성일 편집장, 기업 마케팅의 일환으로 만든 잡지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자유로운 내용과 신선한 이미지를 선보인 '티티엘'의 김선미 에디터, 포스트모던과 문화에 대한 수요를 반영한 파격적 문화잡지라 일컫는 '이매진'의 김영주 편집장. 90년대 스트리트 매거진 붐의 신호탄을 올린 '인서울매거진'의 박성태 편집장, 대중음악에 대한 진지한 평가를 시도한 음악잡지 '서브'의 김민규 에디터를 만나 당대 잡지들이 현재 우리에게 남긴 것을 묻는다. 스튜디오에서는 '출판왕국'이라 불리며 출판의 다양성과 콘텐츠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일본 독립 출판물 100여종의 협업 전시 '마운트 진 인 어바웃북스'가 열린다. 일본 독립출판신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독립출판 그룹 '마운트 진'과 함께 일본의 독립출판물 현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출판물을 모아 전시 기간 동안 소개한다. 문의 02-330-6223.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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