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수월하게 다루는 능력을 측정하는 MOS(Microsoft office specialist) 자격증의 활용도가 취업 뿐만 아니라 군(軍)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카투사, 기술병, 부사관 등의 경우는 MOS 자격증 소지자에게 입대 및 보직 배치에 가산점을 주는데다 전역 후 취업에서도 군 경력이 활용될 수 있어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카투사의 경우는 지난해 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MOS 주관사인 YBM시사닷컴(대표이사 오재환, www.ybmsisa.com)은 카투사, 기술병, 부사관의 입대 및 보직 배치 시 MOS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점이 부여되는 등 MOS 자격증의 활용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인기가 가장 높은 것은 카투사이다. 카투사 지원 시 기본적인 영어 자격이 요구되지만 입대 후 MOS 자격증이 있다면 행정, 전산 보직 배치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2014년 카투사 모집’ 요강을 보면, 모집이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9월 16일 오후 5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어서 MOS 자격증이 있는 군 복무 예정자들은 도전해 볼 만 하다. 이외에 MOS 자격증은 육군의 기술 행정병 입대 지원 시 30점의 가점, 공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입대 지원 시 MOS Master 자격증 소지자의 경우 10점의 가점을 주고 있다. 특히, 공군의 전자계산병은 MOS를 비롯한 전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우선 선발하고 있다. YBM MOS사무국 최선택 부장은 ”입대 전 MOS 자격증을 취득 한다면 입대와 보직 배정 시 유리하게 작용 될 뿐 아니라 제대 후 취업 시에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며 ”예비 입영자들이 MOS 자격증을 미리 취득해 입대와 취업에서 남들보다 한발 앞서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