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이 주관하는 ‘제13회 국제방송영상견본시(Broadcast Worldwide, BCWW2013)’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9월 11일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1500여 명의 바이어 등 방송영상콘텐츠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3)는 국내외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와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되는 방송영상콘텐츠 비즈니스 및 문화교류의 장이다. 다국적 전시사와 해외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번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3)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전시장으로, 방송사 및 독립제작사, 종합편성채널, 케이블 등 90여 개의 국내 전시사를 비롯하여 영국의 BBC Worldwide, 일본의 NHK Enterprise, 아사히TV, 중국의 CITVC, 프랑스의 TV5 등 국내외 170여 개의 전시사가 참여한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는데, 해외 바이어와 소규모 전시사와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 제공을 위한 ‘1:1 비즈매칭 프로그램’과 콘텐츠제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콘텐츠 투자유치설명회’도 함께 진행된다. 또 참가 업체들의 독창적인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스크리닝 & 쇼케이스’도 마련되어 있으며, 해외 참가사들이 자국의 작품을 홍보를 할 수 있는 교류의 장 및 매칭 기회를 제공하는 ‘내셔널데이(중국, 대만)’가 준비된다.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2013)에서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를 만화 장르까지 확대하기 위해 국내 우수 ‘만화원작 쇼케이스 및 사례발표회, 만화원작 전시’를 마련했다. 또한, 드라마 ‘겨울 연가’를 비롯한 국내 콘텐츠의 일본 진출 10주년을 맞이하여 전시장 내 설치된 특별관에서는 ‘한류 테마존’을 마련해 지난 10년간 일본으로 수출된 국내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특히, 국내 사극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위해 ‘사극 쇼케이스‘에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역대 ‘EBS국제다큐영화제(EIDF)’와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수상한 국내외 우수 작품 등 각 나라의 방송문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9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글로벌미디어콘퍼런스’와 ‘글로벌포맷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 ‘글로벌미디어콘퍼런스’에서는 창조경제의 선구자로 알려진 영국 NESTA 대표 제프 멀건(Geoff Mulgan)이 ‘콘텐츠와 창조경제’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창조적 경제, 창조혁신시스템’을 바탕으로 방송콘텐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준다. 또 ‘글로벌포맷워크숍’에서는 포맷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영국 BBC의 포맷 라이선싱 부사장 엘린 토마스(Elin Thomas)가 ‘포맷, 그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국내외 방송포맷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워크숍을 가진다.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bcww.kr) 및 운영사무국(070-4518-1125)에서 얻을 수 있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