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이론을 이해한 사람은 이 세상에 12명이 있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양자역학을 이해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다”(리처드 파인만/미국 물리학자) 세계적인 물리학자도 인정한 물리학의 어려움. 이름부터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물리학이 쉽게 탄생, 시청자들을 찾는다. EBS가 국내 공중파 TV 최초로, 물리학을 정통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를 9월 23일부터 25일, 9월 30일부터 10월 2일 오후 9시 50분 특집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갈릴레오, 뉴턴, 아인슈타인 등 역사 속 위대한 과학자들이 빠져든 ‘빛’을 키워드로 현대 물리학의 양대 축인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제작진은 130여 일 동안 영국과 스위스, 독일, 벨기에 등 총 11개국에 달하는 물리학의 본고장을 찾아, 다큐의 사실감을 높였다. 특히 난해한 물리이론을 일반 시청자가 쉽게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물리학을 최대한 쉽게 풀어냈으며, 세계 최고 석학들의 철저하고 정확한 검증을 거쳐 완성했다. 더불어 최근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 입자의 발견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촬영 지원을 받아, 물리학의 현주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