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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영의 내 집 장만 이야기5]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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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4-345호 왕진오⁄ 2013.09.23 16:36:31

지난 회 칼럼에서는 그린홈의 전반적인 개념에 대하여 폭넓게 알아보았는데 그린홈의 세부적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태양광 주택’과 ‘소형풍력 주택’처럼 전기를 얻는 방식이며, 두 번째는 ‘지열시스템 주택’이나 ‘태양열 주택’처럼 난방열과 온수를 얻는 방식이 있다. ‘태양광 주택’이란 태양전지 모듈을 지붕이나, 창호, 옥상 등에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하는 주택을 말한다. 태양전지 모듈과 발생된 직류전압을 교류로 변환시키는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하여 태양광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이다.

태양광발전은 모듈이 그림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정남향으로 설치되었을 경우 가장 좋은 효율을 나타내며, 주택용 전력은 누진제이므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그 효과는 커지게 된다. 주택지원사업을 통한 태양광주택 지원규모는 가구당 3kW이하이며, 약 23㎡의 설치면적이 필요하다. ‘연료전지 주택’은 연료용 가스에 포함되어 있는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해내는 연료전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탕과 난방에도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주택을 말한다.

이 주택의 특징은 발전효율이 30~40%이며, 열병합발전시 80% 이상 가능하며 도시가스, LPG,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연료를 병행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발생되는 열을 활용하여 난방 및 온수에 사용이 가능하며, 종래의 발전소에서 송전받는 방식에 비해 친환경적이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편이다. 이밖에도 가정용 이외에 노트북, 자동차, 대규모 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며, 가장 큰 특징은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전기와 열을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기 사용량이 많은 주택일수록 절감효과는 크게 나타난다. 연료전지 주택의 가구당 지원규모는 1kW이하이며, 약 2㎡의 설치면적이 필요하다.

‘지열시스템 주택’은 연중 약 15℃로 일정한 지하의 온도를 히트펌프(저온의 열원에서 열을 흡수하여 고온의 열원으로 열을 운송하는 기계장치)로 변화시켜 가정의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주택이다. 겨울철에는 지중으로부터 열을 흡수하여 히트펌프로 승온시켜 난방을 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높은 열을 지중으로 방출하여 냉방에 이용한다. 지열주택의 장점은 비용이 비교적 매우 저렴하고 운전 기술이 비교적 간단하며, 공해물질 배출이 없다. 장비의 유지비 이외에 다른 비용은 들지 않고 구동비용 또한 매우 저렴하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이다. 지구의 냉각속도는 매우 느려 맨틀의 경우 30억 년간 300~350℃낮아지는 정도이므로 반영구적인 에너지라 할 수 있다. ▶이호영 대표(2hoyoung@naver.com) 공인중개사/(현)미호건설 대표이사/(현)우리부동산 컨설팅 대표. 글:이호영(정리=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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