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을 맞이해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펼쳐질 제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한국경쟁과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을 선정 발표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샬롯 쿡, 존 지안비토, 박찬경 감독이 맡아 심사를 진행하며, 한국경쟁 심사위원은 루치아노 바리소네, 필립 치아, 문석이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국경쟁 심사위원을 맡은 '루치아노 바리소네'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로카르노 영화제, 칸느 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해왔으며, '필립 치아'는 싱가포르 유일의 인디 대중 문화지인 BigO의 편집장이자 넷팩(아시아 영화진흥 기구)부회장이며, 상하이국제영화제, 하노이국제영화제, 두바이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경쟁 심사위원은 북미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 Hot Docs영화제의 프로그래밍 디렉터 '샬롯 쿡'과 보스톤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감독이자 교사, 큐레이터인 '존 지아비토', 미술가이자 영화감독인 '박찬경' 등 세 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한국경쟁 최우수다큐멘터리상 수상작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을 시상하게 된다. 국제경쟁의 흰기러기상(대상) 수상작은 상금 15000만 원을 시상하며, 심사위원 특별상의 경우 상금 700만 원을 시상한다. 이외에도 국제경쟁 및 한국경쟁부문 상영작 중 최고관객평점을 받은 작품은 상금 300만 원의 관객상을 수상하게 되며, 청소년경쟁 최우수상 수상작은 상금 100만 원, 우수상 수상작은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즐기기 위해 10월 17일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실을 기점으로,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왕진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