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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시인, 택시기사 김상현’ KTV '현장다큐 문화행복시대'에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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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48호 왕진오⁄ 2013.10.16 18:14:41

매주 목요일 2시 30분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조명하는 KTV 현장다큐 ‘문화행복시대’에 를 방송한다. 이번 주 ‘문화현장’에서는 거리의 시인, 택시기사 김상현 씨를 소개한다. 택시 운전 경력 20년, 김 씨의 운전 인생에 핸들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시와 노래다. 젊은 시절 가난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한을 풀기 위해 써내려간 시가 어느덧 김 씨를 3권의 시집을 낸 시인으로 만들어 주었다. 이제는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시상(詩想)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는 김 씨다.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주옥같은 시들과 함께,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김상현 씨의 거리 노래공연 현장을 소개한다. 두 번째 코너 ‘문화 현장, 지금 그곳엔’에서는 지난 주말 울산에서 열린 ‘2013 추억의 가실(가을) 운동회’ 현장을 화면에 담았다. 70~80년대 개별 학교를 넘어 마을 전체의 가장 큰 잔치 중 하나였던 가을 운동회. 과자 따먹기, 제기 차기 등 추억 속 운동회 경기들은 물론 고고장, 추억의 교실, 복고 의상 선발대회 등 그 시절의 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한 다양한 부대행사까지 생생하게 펼쳐진다. 마지막 코너 ‘문화+’에서는 버려진 물건에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문화산업의 유망 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업사이클링. 버려진 현수막을 수거해 에코백, 주머니 화분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우체국의 친환경 업사이클링 등을 통해,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이 사업이 어떤 유무형의 경제적․문화적 효과를 가져다주는지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우리 사회 곳곳에 스며든 다양하고 건강한 문화를 통해 우리 정신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 모두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전달하는 KTV 현장다큐 ‘문화행복시대’는 오는 10월 17일(목) 오후 2시 30분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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