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1호 
7일 서울 청담동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청담에서 진행된 강형구(58)작가의 개인전 '각인'설명회에 함께한 작가가 자신의 붉은 자화상 앞에서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극사실적 기법의 초상화가로 알려진 강형구(58) 작가가 '각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특정 인물의 얼굴에 각인되어 있는 시대성, 혹은 본질을 사로잡으려는 의도를 그려낸 작품을 11월 8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 청담동 아라리오 갤러리 서울 청담에 건다. 이번 전시에는 과거와 현재, 서구와 동양을 가로지르는 다양한 인물 작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조선시대 화가 윤두서의 자화상을 재해석한 '윤두서의 초상'을 통해 강형구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 세계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작품 전반을 극사실적으로 처리하는 기존의 스타일에서 특정 부분을 강조한채, 나머지 부분들은 힘을 때는 듯 보이나 실제는 더한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간 과정을 강조한 작품들이 함께한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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