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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뿡이의 아성을 이을 EBS 대표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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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4호(창간) 왕진오⁄ 2013.11.28 17:34:59

EBS가 차기 대표 캐릭터를 목표로 준비한 3D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이 12월 부터 시청자들을 찾는다. '두다다쿵'은 EBS와 2011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SPP Best Technology Award를 수상하며 3D 애니메이션 업계 샛별로 떠오른 제작사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함께 만들어 방영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두다다쿵'은 유아의 눈높이에서 본 세상 '첫 발견'을 테마로 26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동화 속 환상의 세계인 '아무도 모르는 숲'을 배경으로 주인공 '두다'(여섯 살 꼬마 두더지)와 '다다'(여섯 살 여아)가 펼치는 다양한 모험을 통해, 유아들이 세상에 나와 처음 발견하는 세상의 놀라움을 알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색깔, 물 등 주변 ‘사물의 첫 발견’, 다양한 ‘자연현상의 첫 발견’, 다른 친구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게끔 하는 ‘가치의 첫 발견’ 그리고 올바른 ‘생활습관의 첫 발견’ 등의 에피소드가 준비돼 있다. 사물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적 가치와 건강한 습관을 포괄하는 다양한 ‘첫 발견’ 소재를, 좌충우돌 캐릭터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애니메이션을 기획한 이지연 EBS PD는 “아이들의 일상생활과 판타지 세계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설정과 전개, 캠핑카를 활용한 신나는 모험과 조연 캐릭터들의 슬랩스틱 코미디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교육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다다쿵'의 배경인 동화 속 ‘아무도 모르는 숲’은 실제 자연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기존 유아 프로그램들과 달리 풍부한 자연친화적 정서를 반영한다. 두다와 다다 등 주요 캐릭터들은 마시멜로나 구미를 연상케 하는 만져보고 싶은 질감으로 탄생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국내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의 다양한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니메이션은 또 영국 BBC나 미국 PBS의 프로그램 제작 가이드라인에 맞춰 제작돼,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신용섭 EBS 사장은 “'두다다쿵'은 EBS의 독보적인 기획력을 바탕으로 3년에 걸쳐 제작한 최고의 기대작”이라며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의 노하우가 결합돼, EBS 인기 캐릭터인 뿡뿡이와 번개맨을 이어갈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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