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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삶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상징이자 소통의 매개체

2013공예트렌드페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대적 트렌드'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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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356-357호 왕진오⁄ 2013.12.17 15:57:11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뛰어넘는 시대적 트렌드를 제시하는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로 마련된 2013공예트렌드페어가 1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인 공예트렌드페어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 이하 KCDF)이 주관하며 공예품의 유통활성화와 비즈니스 플랫폼 마련 그리고 네트워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기획관과 창작공방관, 산업관, 부대행사로 꾸며지며, 기획관은 특별기획전 '소素백, 물질을 말하다', KCDF 사업홍보관, 해외초청관으로 조성된다. 특별전시 '소 素 백, 물질을 말하다'는 백색의 맛과 다양한 물질들이 만난 각자 비슷하면서 다른 미묘한 특성과 오묘한 아름다움을 살린 공예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장신정 큐레이터는 "기능성보다는 공예가 가지는 정체성에 관심을 가지고 물질로서의 공예를 통해 오늘날의 공예 흐름을 한 눈에 살펴보려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는 백색을 소재로 한 다양한 감성과 이야기를 담은 공예, 그리고 날로 그 영역을 확장해가는 공예의 모습들이 담긴다. 소박함과 기교로 대변되는 대조적인 표현들, 그리고 고요함·따뜻함·우아함·차가움·화려함과 같은 다양한 감성을 담고 있는 공예작품들이 경계 없이 연출된다.

영국공예청과 프랑스공예협회가 참여하는 해외초청전도 눈길을 모은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공예 진흥기관 아틀리에 아트 프랑스가 '4개의 손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리모쥬, 브루고뉴 등 프랑스의 10개 지역을 선정해, 그곳에서 작업하는 '듀오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내놓는다. 1971년 설립된 영국공예청은 '영국 컨템포러리 공예의 가치'라는 주제로 8개의 영상을 통해 영국 현대 공예의 가치를 보여준다. 실험적 무대를 통해 공예의 새로운 방향과 다양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줄 공예작가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창작공방관'에는 3.7: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공예작가 100팀의 크리에이티브한 전시가 펼쳐진다. 또 공예작가, 공예브랜드, 협회 및 단체, 대학교 공예 관련 학과, 지자체 등 150개 팀이 다양한 공예품을 선보인다. 전시 외에도 관람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트렌드 세미나 등의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트렌드 세미나는 '중국소비 트렌드와 전망', '해외 공예기관 사례발표 -영국, 프랑스', '상품개발 및 유통채널 발굴전략'의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되며 세션별 100명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서둘러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사전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왕진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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