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성착취 대화방 ‘n번방’ 최초 개설자인 일명 ‘갓갓’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 안성에 사는 24살 대학생 문형욱이다. 문 씨는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만들게 하고 유포한 인물이다.
그는 성착취 대화방을 1번방부터 8번방까지 만들었는데, 이를 통틀어 ‘n번방’이라고 부른다. 이후에 박사방, 프로젝트 N방 등 n번방을 따라한 성착취 대화방이 만들어졌다.
경찰은 18일 문형욱을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가리지 않고 그의 얼굴을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