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의료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 부문 최종평가에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종합점수 95점 이상에게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은 2017년부터 올해 3월까지 4년간 9명의 젊은 임상의과학자가 총사업비 37억 원(미래창조과학부 지원 28억 원, 한림대의료원 지원 9억 원)을 들여 진행한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연구수행의 적절성, 연구개발의 목표달성도, 연구개발결과의 활용계획 등 대부분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SCI급 국제학술지에 연구논문 총 87편(JCR, Journal Citation Report 상위 10% 18편) 게재, 특허 출원 68건, 특허 등록 28건, 의료인 벤처 창업 1건, 임상시험 1건, 사업화 추진 1건 등을 달성했다. 이는 병원이 최초에 세웠던 목표보다 10배 이상의 실적이다.
실용화를 앞둔 연구로는 ▲국내 최초 한국인 뇌동맥류 및 뇌졸중 고위험군 유전체 진단키트 ▲유전체·인공지능 기반 조산예측 모델 ▲위내시경 영상판독 인공지능 시스템 등 임상현장에서 탄생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진단 시스템, 맞춤형 의료기기 등의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젊은 임상의과학자 연구진의 탁월한 연구역량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면서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을 마중물로 삼아 창의적이고 유능한 젊은 의과학자를 지속해서 육성하여 국가과학기술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