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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할머니 “28년 된 금성 세탁기 잘 쓴다” 기사에 “우리집도 30년 넘은 LG 제품” 댓글 봇물

93년에 구입한 '골드스타' 브랜드 세탁기·TV 지금도 사용…네티즌 "바꾸고 싶어도 고장이 안 나서 못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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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22.02.21 14:13:29

페루의 카르멘 메이후아 씨가 집에서 28년 째 쓰고 있는 '골드스타' 세탁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지구 반대편 페루에서 열린 ‘가장 오래된 세탁기’ 콘테스트에 관한 뉴스에 국내 네티즌들이 깊은 공감을 보이고 있다.

21일 매일경제 등 다수의 매체는 LG전자가 페루에서 진행한 ‘가장 오래된 세탁기’ 콘테스트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이 콘테스트의 우승자는 1993년 구입한 ‘골드스타’ 브랜드 세탁기를 사용 중인 카르멘 메이후아라는 이름의 할머니가 차지했다. ‘골드스타’는 LG전자의 옛 가전제품 브랜드 이름이다.

LG전자는 LG 세탁기의 탁월한 내구성을 실생활 사례를 통해 알리고자 이 행사를 기획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콘테스트에는 1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이들은 대부분 10년 넘게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우승자 메이후아 씨는 1993년 구입한 골드스타 브랜드 세탁기를 28년째 사용 중이다. 그는 “30년 가까이 가족과 함께 하면서 거의 완벽하게 작동한다”고 자랑했다.

 

메이후아 씨의 28년 된 골드스타 세탁기. (사진 = 유튜브 캡처)

 

메이후아 씨는 세탁기 외에도 같은 해 구입했다는 '골드스타 TV'도 아직 사용 중이었고, LG전자는 감사 표시로 최신형 통돌이 세탁기를 선물로 증정했다.

기사가 나가자 국내 네티즌들의 다양한 반응이 뒤를 이었다. 상당수가 “우리 집도 오래된 LG전자 가전제품을 쓰고 있다”는 '증언'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심지어 페루 대회 우승자보다도 오래도록 제품을 쓰고 있다는 이들이 많다.

네티즌들은 “나도 골드스타 에어컨 96년식 아직 잘 쓰고 있다”, “우리 집에도 1980년대에 산 골드스타 에어컨이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시원하다. 내 신혼 가전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LG인 이유”, “우리 집에 1985년도짜리 LG 세탁기 있음”, “바꾸고 싶어도 고장이 안 나서 못 바꾸는 LG”라며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선풍기 등 LG전자 제품을 오래 쓰고 있다며 공감대를 나누고 있다.

한 네티즌은 “주변에서 모터 달린 건 LG를 사야 한다는 말을 왜 안 들었을까!”라며 타사 제품이 고장이 잦아 불편을 겪고 있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93년에 사서 28년 쓴 게 놀라울 정도면, LG트윈스 마지막 우승은 94년인데 도대체 언제 할래?”라는 재미있는 댓글을 올려 다른 여러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다.

< 문화경제 윤지원 기자 >

(영상 = 유튜브 채널 'LG Peru')
 
관련태그
LG전자  세탁기  골드스타  LG 페루  LG 통돌이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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