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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파트 입주민 권익보호 위해 ‘관리규약준칙’ 문제점 고친다

지난 2일 ‘아파트 관리규약 상생자문단’ 위원 위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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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06 16:19:58

박강수 마포구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일 ‘아파트 관리규약 상생자문단’ 위원 위촉 후 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아파트 관리규약의 준거(準據)인 ‘관리규약준칙’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공동주택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구성한 ‘아파트 관리규약 상생자문단’ 위원을 지난 2일 위촉했다.

현재 각 시·도지사는 공동주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규약준칙을 제정하고 있지만, 일부 조항의 내용이 모호하고 구체적이지 않아 또 다른 분쟁과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구(區)는 상생자문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인 의견을 모으기 위해 변호사·건축사·공인중개사 등 각 분야 전문가, 지역 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회장, 지역주민 등 총 12명을 위원으로 구성했다.

지난 2일 열린 첫 자문단 회의에선 △공정·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한 ‘온라인 투표 활성화’ △회계 분야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입찰정보 및 관리비 등의 사용 내역 공개’ △입주자대표회의 위원 등의 결원에 따른 업무 공백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근거 마련’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표준 규정 마련’ 등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구는 심의 결과 관리규약준칙의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서울시에 건의해 준칙 개정을 요구하고, 자체적으로 실행이 가능한 부분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입주민 권익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공동주택의 분쟁과 갈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선 관리규약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포구는 관리규약준칙 개선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가 조성돼 살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구청장  관리규약준칙  상생자문단  아파트입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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