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2.12.19 08:22:01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종합청사 안에 있는 계단을 ‘강감찬 건강계단’으로 산뜻하게 재단장했다.
이 건강계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까지 층별로 △비만 증상 △당뇨병 관리 △금연 방법 △심폐소생술 등 여러 테마의 건강정보와 눈에 잘 띄는 이미지로 꾸며 계단을 오르는 이가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성했다.
총 234개의 계단과 벽면에는 특히 ‘걷기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 ‘신체의 긍정적 변화’ 같은 정보는 물론, ‘무료한 일상 계단 걷기로 활력을!’, ‘힘들지만 상쾌해지는 기분’ 등 계단 걷기를 독려하는 문구를 부착했다.
관악구는 또 구(區)의 대표 마스코트인 강감찬 캐릭터를 활용해 보는 즐거움도 주고 있다.
관악구 측은 ‘강감찬 건강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이용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얻는다고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건강 운동은 생활 주변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며 “잠시 시간을 내 손쉽게 할 수 있는 계단 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에너지 절약 실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