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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출시...가솔린·LPG 병용 사용

가솔린 대비 연료비 30% 이상 저렴...출력, 겨울철 시동 등 LPG 차량 약점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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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1.09 13:55:18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9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의 하이브리드 LPG 모델을 선보이고 1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LPG 연료만을 사용하는 경쟁 모델과 달리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해서 사용하는 바이 퓨얼(Bi Fuel) 방식을 적용했다. 장거리 운행을 많이 하는 고객은 가솔린 대비 연료비를 30% 이상 감축하는 경제성 효과를 갖는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가솔린과 LPG 연료를 병용 사용하는 파이 퓨얼의 강점을 기반으로 LPG 차량에 대해 갖고 있는 저출력∙저연비∙겨울철 시동 문제 등의 문제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도넛탱크.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1.5ℓ GDI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의 최고출력(170마력)과 최대토크(28.6kg·m)의 95% 이상으로 16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주행 시 LPG 연료를 모두 사용하면 가솔린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뿐만 아니라 가솔린(50ℓ)과 LPG(58ℓ)의 연료탱크를 완충하면 최대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해 충전(주유)을 자주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겨울철 영하 날씨에도 시동 시 LPG 연료가 아닌 가솔린을 사용하여 시동에 대한 불편을 해소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토레스에 적용한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은 국내 최고의 LPG 전문기업인 로턴(ROTURN)과의 기술 협약으로 완성됐다. 하이브리드 LPG 시스템의 무상 보증서비스 기간을 3년/무제한 km로 운영하며, 그외 차체&일반부품 및 엔진&구동전달부품 등의 보증기간은 5년/10만km로 제공한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LPG 모델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사양으로 운영한다. 쌍용자동차 영업소에서 토레스 구매 시 하이브리드 LPG시스템 사양을 추가하면 LPG 시스템 장착 및 구조변경 신고 후 고객에게 인도되는 방식이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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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LPG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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