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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돌봄체계의 핵심 ‘똑똑똑 돌봄단’ 공개모집

13일 오후 6시까지 신청… 200명 모집, 올 12월까지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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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1.09 17:11:01

‘노원 똑똑똑 돌봄단’ 단원이 한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 한해 활동할 ‘똑똑똑 돌봄단’ 단원을 공개모집한다.

2021년 운영을 시작한 돌봄단은 주민주도의 민관협력 돌봄 모델로, 이웃이 이웃을 돌보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한다.

모집인원은 200명이며, 모집대상은 만 40세에서 67세의 노원구 거주자다. 13일 오후 6시까지 근무를 희망하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활동 기간은 올 12월까지다. 동별로 4~16명이 한 달 48시간 이내, 주 3일 활동한다. 동별로 돌봄단장을 선출하고, 이후 동 주민복지협의회 당연직 위원으로도 위촉한다.

노원구의 돌봄 대상은 기존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는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 세대 중 장애·질병, 자녀 양육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구 등 총 7214명이다.

돌봄단 활동 내용은 돌봄 대상자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민간·공공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더불어 위기상황에 빠진 대상자를 긴급 구조하는 역할도 맡기 때문에 단순 자원봉사자가 아닌 노원형 돌봄체계의 핵심 역할이다.

노원구는 돌봄단원에게 단원증과 활동복을 지급하고 상해보험도 가입해준다. 또 방문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모니터링 대상자 이해, 상담기법 등의 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로 돌봄단이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으로서 역할을 감당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돌봄단은 가구 방문과 전화상담 16만1783건, 복지서비스 연계 2만4675건 등 총 18만6458건의 활동을 펼쳤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사람을 살리는 건 어려운 일이고,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관심과 위기의 순간에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함께할 분들이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똑똑똑돌봄단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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