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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미술품의 토큰화 허용...신한투자증권, 토큰 증권 협의체 'STO 얼라이언스' 출범

STO 제도권 편입 기대에 증권사 시장 선점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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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2.06 16:31:34

신한투자증권 본사.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금융위원회가 5일 ‘토큰 증권 발행(STO)’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고 STO를 제도권으로 편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증권사들이 STO 사업 준비에 본격 나서고 있다.


토큰 증권(Security Token)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증권으로, 비트코인 등의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실물(부동산, 미술품 등) 가치에 근거해 발행된다는 차이가 있다.

 

5일 금융위원회는 STO 가이드라인을 공개하며, 자본시장 제도의 투자자 보호장치 내에서 토큰 증권을 발행‧유통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STO는 추후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제도권 안에 편입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술품 조각투자 등에 대한 시장이 제도권 내에서 다각적 발전을 꾀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대표이사 김상태)은 6일 토큰 증권 발행(STO)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생태계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얼라이언스는 여러 기업이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마케팅과 기술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사실상 단일회사처럼 움직이는 다자간 기업연합체의 성격을 띈 시스템을 일컫는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TO 얼라이언스 회원 기업들은 토큰 증권 발행에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고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자금을 모집할 수 있으며, 토큰 증권의 유통 솔루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 컨설팅 및 연동 지원, 국내외 회원사들 간의 네트워킹 등을 제공받게 된다.


신한투자증권의 STO 얼라이언스는 토큰 증권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안전한 자산을 토큰화하고 다양한 기업들이 함께 협업하는 조직으로 토큰 증권의 이점을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토큰 증권 발행 및 거래를 위한 표준과 최선의 사례를 설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세일 신한투자증권 블록체인부장은 "토큰 증권은 블록체인 기업 및 금융 기관들이 공동으로 진행해야 하는 비즈니스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투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신한투자증권은 업권에 관계없이 STO 얼라이언스와 신선한 도전을 함께 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STO  신한투자증권  조각투자  토큰증권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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