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 교류 프로그램인 ‘크로스 미팅(cross meeting)’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크로스 미팅은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 간에 친밀감을 형성하고 협업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 업무 협업 빈도에 따라 그룹화된 두세 개 부서에서 부서별 진행자(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를 선정해 사전 준비를 진행한다.
진행자는 개인별 자기소개와 상대 부서와의 협업 방안을 취합해 제출하고, 당일에는 모든 참석자가 해당 사항을 바탕으로 크로스 미팅 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다. 행사 후에는 케이터링(catering) 식사 시간과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DL건설 관계자는 “업무상 빈번하게 얘기 나누지만 정작 상대 부서와 진솔한 대화 시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로 더 좋은 기업문화를 구축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