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5.15 13:13:50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지난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게시물을 올리자마자 사흘 만에 7만 명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조 씨의 유튜브 채널 ‘쪼민 minchobae’는 15일 낮 12시 현재 7만2400여 명의 구독자를 확보했다.
조 씨는 12일 ‘유튜브 세계 첫 발걸음.. 두둥.. 내딛어봅니다 쪼민의 영상일기(Teaser)’라는 제목의 39초짜리 첫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28만2505회를 기록 중이다.
조 씨는 이 영상에서 “평소에 제가 가지는 마인드 같은 거, 그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한다”며 자신의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그러면서 “저 오겹살 좋아하고 닭발 좋아하고 껍데기 좋아한다”는 먹거리 취향도 밝혔다.
이어 “영상 일기 같은 거를 남기면 제가 나중에 봤을 때 뭔가 좋지 않을까, 진짜 소소하게 내가 행복하게 느끼는 콘텐츠를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방향을 내비쳤다.
당장 팬들의 반응이 댓글로 이어졌다.
“당당하고 자신 있게 세상을 살아가길”, “이렇게 씩씩하게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꾸밈없는 본연 그대로의 진심이 묻어난다”, “항상 응원하겠다”는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젊은이가 더욱더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 그래야만 정치가 발전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 조 씨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대외활동을 늘리자 정치권 일각에서 내년 총선 출마설을 제기한 데 따른 댓글로 분석된다.
조 씨는 얼마 전 이와 관련해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 입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런 기사가 반복해서 나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