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최근의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북 익산시와 충남 부여군에 21일과 24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익산과 부여는 기록적인 폭우로 산사태, 하천 제방 유실,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해 지난 19일 ‘호우 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지역이다.
이에 강북구는 익산과 부여의 빠른 피해 복구를 응원하고자 물, 이온음료, 간식 등 피해 복구 현장 이재민에 필요한 품목을 파악해 각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애써 일군 농경지 등에 피해를 입은 익산시민과 부여군민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른 시일 내 피해 복구가 이뤄지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2011년에, 부여군은 2022년에 강북구와 친선(우호) 결연을 체결하고 농산물 직거래 판매, 양 도시 축제 참가 등 여러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