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7.31 16:06:46
농협중앙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의 피해 회복을 위해 추가로 25억 규모의 성금을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추가 성금은 농·축협에서 5억 원 , 농협재단에서 20억 원 등 총 25억 원으로 집중호우 피해지역 조합원들의 피해복구 및 농업인자녀 장학금 등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8일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에게 ▲무이자 재해자금 3,000억 원 지원 ▲범농협 및 임직원 성금 30억 원 지원 ▲병해충 약제 할인, 공동방제, 침수 농기계 무상 수리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추진 ▲축사 긴급방역·자재 지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대출원리금 납입 유예 ▲피해복구 장비 투입 및 피해지역 집중 일손돕기 등을 추진하며 영농지원과 금융·생활안정에 전사적인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집중호우 이후 전국에서 농협 임직원, 자원봉사자 등 피해복구에 현재 연인원 기준 5만8천명(7월 30일 기준)의 복구 인력을 지원했으며, 피해지역 농업인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범농협차원의 일손돕기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의 농·축협에서는 모든 고객에게 8월 1일부터 한 달간 자동화기기 이용 시 발생하는 출금·이체수수료와 통장재발급 및 제증명서 발급에 발생하는 창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집중호우 특별재난지역은 충북 청주시·괴산군, 세종시, 충남 공주시·논산시·청양군·부여군, 전북 익산시·김제시, 경북 문경시·영주시·예천군·봉화군 등 총 13개 지역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범농협의 역량을 집중해 농업인들이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정적인 영농활동 및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으로 농축산물 수급 및 물가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