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3500만 원을 확보했다.
정부합동평가는 행안부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 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평가 방법은 서울시가 행안부 평가를 토대로 서울 25개 자치구에 대해 정량‧정성 지표 40개를 선정하고, 자치구별 목표 달성도와 노력도를 평가했다.
관악구는 이번 평가에서 구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성취도 △다문화가족 지원 노력도 △도로명판 확충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수거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성평가(노력도)에서 만점을 받았다.
관악구는 내실 있는 실적 관리를 위해 매달 평가지표별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이번 평가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관악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일부 부진한 분야의 원인을 분석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아울러 우수 사업은 지속적으로 발굴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경제·안전·복지·문화 등 구정 전 분야에서 관악구민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