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8.10 16:10:36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10억 원 한도로 전국 소상공인을 위한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국가정책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소상공인의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확대를 위해 카카오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총 10억 원을 기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카카오페이가 전달한 기부금을 통해 카카오페이로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는 소상공인들의 보험료 중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전국 전통시장 상인과 풍수해위험에 취약한 지하·1층에 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신청은 카카오페이 기부금 10억 원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보험을 가입한 소상공인은 사업장 ‘시설 및 집기비품’ 3천만 원, ‘재고자산’에 대해 2천만 원을 한도로 최대 5천만 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 등 다양한 풍수해 피해로 사업장에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풍수해보험을 통해 피해복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 신청은 오늘 오후 3시 이후부터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보험’ 내 ‘풍수해보험’에서 가능하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