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이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와 손을 맞잡았다.
서울신라호텔이 ‘2023 프리즈 서울’ 개최를 맞아 아트캉스(Art+Vacance)를 즐길 수 있도록 ▲로비 공간에서 미술 작품 전시 ▲프리즈 특화 객실 패키지 및 관련 투숙객을 위한 특별 선물 등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991년에 설립된 프리즈는 런던, 미국 LA, 뉴욕에서 전시를 진행한 뒤 지난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서울에서 열려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서울에서 열리는 두 번째 아트페어로,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국내외 120여 갤러리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작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리즈 서울을 만끽할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먼저 서울신라호텔 1층 로비에서는 프리즈 서울에 맞춰 이달 말부터 이배 작가의 ‘붓질 시리즈’ 신작 2점을 전시한다.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이배 작가는 프리즈에서도 주목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최초로 올 여름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작가는 동아시아 수묵화의 정신을 재해석하며 숯의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2019년부터 시작된 ‘붓질(Brushstrokes)’ 시리즈의 신작 2점을 서울신라호텔 1층 로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라호텔 로비의 회화 작품을 교체하는 것은 2013년 리노베이션 당시 설치한 김홍주 작가의 ‘꽃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신작은 올 연말까지 전시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신라호텔은 ‘프리즈 서울’ VIP 패스를 제공하는 객실 패키지 ‘프리즈 위크 앳 더 신라 서울’을 출시한다. 패키지는 객실 1박,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혜택(2인), 프리즈 서울 VIP 패스(2인 입장), 프리즈 X 신라 스페셜 기프트, 어번 아일랜드 올데이 입장 혜택(2인)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달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 패키지는 프리즈 전시 일정보다 먼저 투숙해 호텔에서는 온전한 휴식을 즐기고, 제공된 프리즈 VIP 패스로 전시 기간 내내 전시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코너 스위트 객실 투숙 시 다음달 6일 오후 4시부터 입장 가능(일반 입장은 다음달 7일 오후 1시)한 패스를 제공하여, 보다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프리즈와의 파트너십을 기념한 특별 선물로 신라호텔 파티쉐가 프리즈에 전시될 예술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초콜릿도 마련했다. 감각적으로 디자인된 ‘프리즈 X 신라 스페셜 기프트’는 ‘프리즈 위크 앳 더 신라 서울’ 패키지 고객과 프리즈를 통해 예약한 고객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