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에너지 효율향상 아이디어 수상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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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8.17 15:54:09

김응구

일반·전문분야 각 6건 선정… 상금으로 총 507만 원 지급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 향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한 ‘지역난방 에너지 효율 향상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 국민의 참여 확대를 위해 일반분야와 전문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일반분야는 ‘생활 속 에너지 효율 향상’, 전문분야는 ‘EERS(에너지공급자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 발굴’이 주제였다.

총 105건(일반분야 68건, 전문분야 37건)의 국민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분야별로 각 여섯 건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에겐 참가상 포함 총 507만 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전문분야 최우수상(절감으뜸상)은 열소비 상위 5% 세대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해 열 사용량을 줄이자는 아이디어였다. 우수상(고효율상)은 △흡수식냉동기 운전 최적화 △흡수식냉동기 세관 지원사업이 선정됐다.

전문분야 수상작은 사용자 측 에너지 절감과 효율 향상을 위한 실증과정을 거쳐 EERS 사업으로 추진하고, 일반분야는 대국민 홍보와 에너지 절약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우수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됐다”며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관련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