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재난위기가정 대상 모듈러 주택 지원 사업인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9년째 이어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 9’ 집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재난위기가정 2가구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고창군 흥덕면에서 열린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이재훈 현대엔지니어링 전략기획사업부 커뮤니케이션실 지속가능경영팀장, 김희년 희망브리지 구호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산불, 홍수, 화재 등 재난 피해 가정과 주택 노후로 재난 위기에 노출된 가정을 위해 희망브리지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포천, 홍천, 옥천, 공주, 울진, 김제, 구례 등 16개 시군에 총 38동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 9 캠페인에는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1가정, 붕괴 우려가 있는 노후 주택 1가정에 기프트하우스를 지원해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희망브리지 관계자는 “재난위기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하다”며 “입주자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에서 잘 관리해 가겠다”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누적 1조6000억 원의 성금을 지원했으며 6000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