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자사가 준공한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소방방재 합동 점검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물류센터·냉동창고 등의 화재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시공사인 DL건설 본사 유관부서와 공사 참여자, 소방·방재 부문 민간전문가, 각 물류센터 운영사 등의 협력을 기반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뤄졌다. 점검대상은 2021년 이후 준공한 곳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인천 항동 쿠팡물류센터를 포함해 고양삼송 1·2차 물류센터, 항동드림 물류센터, 천안 오목 물류센터, 용인 고안리 2차 물류센터, 오산 물류센터, 원창동 물류센터, 석남동 물류센터 등 9곳이다. 합동점검반은 △화재·폭발사고 관련 소방방재 대책 △소방 관련 법적 규정 준수 여부 △동종 유사재해 재발 방지 및 개선 대책 등을 점검했다.
DL건설은 이번 합동 점검으로 도출된 개선사항을 향후 프로젝트에 적용해 준공 완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DL건설만의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전개해 대한민국 물류센터 전문 건설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