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BIM 기술위원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건설기술연구원, 빌딩스마트협회, 회원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국토부가 스마트건설 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하도록 구성한 민·관·학 협의체다.
DL이앤씨는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됐다. 건설 중소·벤처기업을 이끌며 BIM 확산 방안을 논의하는 등 업계 혁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기술 및 기준 개발 △제도 및 정책 제안 △인력 육성 및 인증 △활용 모니터링 및 지원 등을 통해 업계의 BIM 전환을 가속화 한다는 구상이다.
BIM은 3D모델을 기반으로 건설 프로젝트의 기획·설계·시공·유지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기술이다. 설계나 시공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2020년 건설업계 최초로 모든 공동주택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BIM 전담팀을 운영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