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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포모사채권 미화 5억弗 규모 발행 성공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기후채권 등 7회 연속 ESG 연계 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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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10.13 15:31:26

신한은행 전경.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USD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포모사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포모사채권은 대만 자본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대만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USD SOFR 금리(미국채 담보로 한 1일 금리)에 1.08%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2020년 4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자금경색 상황에서도 대만 자본시장에서 한국계 포모사채권 최대 규모인 USD 5억 달러 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채권 발행은 당초 USD 3억 달러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역내외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5억 달러 규모로 진행됐다. 또한 일반적인 글로벌채권 대비 0.1% 이상 금리를 낮춰 조달비용을 절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상황에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증액 발행을 이뤄내 의미가 깊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선호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 시 금리결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포모사채권 발행으로 외화 공모채권 7회 연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 발행을 이뤄냈다. 지금까지 신한은행은 ▲2020년 코로나19 대응 사회적채권(AUD) ▲2022년 기후채권(USD) ▲2023년 성 평등 사회적채권(USD) 등 ESG 연계 채권을 발행해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신한은행  포모사채권  금리  외화채권  E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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