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10.27 14:46:36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상동기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관악구는 최근 CC(폐쇄회로)TV 사각지대를 노린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공원, 등산로, 둘레길에 CCTV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6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
관악구는 현장조사와 관악경찰서 의견을 토대로 우선 설치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내년까지 200여 곳에 500대의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이 CCTV는 폭력과 이상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해 긴급상황 발생 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관악구는 특히 이달 초 ‘강력범죄 예방 생활안전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2027년까지 총 436억 원을 투입해 △현장순찰 강화 △범죄예방시설 확충 △범죄예방사업 확대 △생활안전 대응체계 구축 등 4개 분야 23개 대책을 추진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범행 욕구를 원천 차단하고 이상동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주민들에게 평화로운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