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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맥아 포대로 만든 외투 보관용 가방 선보여

서울 강남권 고깃집에 배포… 손님 겉옷·가방 보관 용도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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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10.27 15:24:21

맥아 포대로 외투 보관용 가방을 만드는 과정이 설명돼있는 리플릿.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가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과 손잡고 맥아 포대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외투 보관용 가방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방은 10월 중순 서울 강남권 고깃집에 배포돼 손님들 겉옷·가방·소지품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하이사이클은 국내 업사이클링 업계 최초로 2019년 9월 환경부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 사회적기업이다. 버려지는 커피자루나 호텔의 린넨 등 여러 자원을 업사이클링 소재로 활용해 디자인 제품을 제작한다.

오비맥주는 맥주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맥아 포대는 당분과 맥아 잔여물이 남아 곰팡이가 생기기 쉬운 소재다. 이에 오비맥주와 하이사이클은 철저한 세척과 위생 관리, 꼼꼼한 재단과 봉제 공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가방으로 재탄생시켰다. 세척 공정을 거친 맥아 포대 원단 선별·분류 작업에는 관악시니어클럽 어르신 20명이 참여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에도 기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맥아 포대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친환경 활동일뿐만 아니라 소상공 업주들에게도 도움 돼 매우 뜻깊다”며 “오비맥주는 지속가능경영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실천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오비맥주  맥아 포대  하이사이클  업사이클링  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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