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전해액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삼화페인트[000390] 주가가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화페인트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94%(2140원) 상승한 1만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19일) 삼화페인트는 30.0% 오른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전지 전해액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리튬전지의 효율성을 높이는 첨가제 특허권을 가진 삼화페인트가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19일)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화학과 홍성유·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이규태·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곽상규·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 이태경 교수 등 국내 연구진은 높은 충전 전압에서 리튬금속 전지의 효율과 에너지를 유지하는 전해액 조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화페인트는 지난달 15일 ‘리튬 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화페인트는 14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314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 당기순이익 161억 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문화경제 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