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가수 권인하와 방송인 조영구를 홍보대사로 새로 위촉했다.
지난 1일 마포구청 정책회의실에선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조영구 씨는 “멈추지 않고 발전을 거듭하는 마포구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마이크를 통해 마포를 더 뜨겁고 열정적으로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인하 씨 역시 “1990년대 서교동 녹음실에서 시작해 25년간 마포구에서 음악을 했기 때문에 마포는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마포구 공연 문화·예술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권 씨는 특히 홍보대사로서 홍대 레드로드를 찾는 시민과 외국인을 위해 ‘권인하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위촉패를 전달받은 두 사람은 향후 2년간 마포구 홍보영상, 각종 축제·행사 등에 참여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흙 속의 진주처럼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다는 생각으로, 두 분이 마포구 대표 얼굴로서 마포의 좋은 정책을 알리고 자랑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마포구에는 아나운서 이재용, 가수 하하·김흥국, 국악인 박애리, 공연예술가 팝핀현준 등 10명의 홍보대사가 활동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