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노원의 대표 축제인 ‘댄싱노원’ 참가자를 모집한다.
댄싱노원은 노원역(4·7호선) 일대에서 펼쳐지는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다. 청년들의 참여를 이끌고 젊음과 미래를 추구하는 축제로 거듭나고자 10년간 명맥을 이어온 ‘노원탈축제’를 개편해 지난해 처음 선보였다. 이틀간 약 12만4000명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2년 차에 접어든 올해는 핵심 콘텐츠인 ‘댄싱 퍼레이드’의 질적 향상과 ‘댄스 퍼포먼스’ 요소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댄싱 퍼레이드는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댄스팀이 참여해 노원역 일대를 춤으로 가득 채우는 메인 이벤트다. 퍼레이드가 가능한 댄스, 무용, 타악, 무술, 마칭밴드, 힙합, 치어리딩 등 어느 장르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대학·일반(나이 제한 없음) △아동·청소년(참가자 70% 이상 19세 이하) △지역·실버(노원구민 70% 이상 또는 60세 이상 참가자 70% 이상) 등 총 세 가지이며, 팀별 참여 인원은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총상금은 6000만 원으로, 부문별 대상은 한 팀씩이다. △대학·일반 부문 대상 700만 원 △아동·청소년 부문 대상 200만 원 △지역·실버 부문 대상 300만 원이다.
축제의 개막을 알릴 ‘구민합창단’은 노원구에서 활동하는 합창단체, 노원구 소재 대학 합창동아리 등의 단체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댄스 퍼포먼스 요소를 접목한 ‘대규모 플래시몹’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댄싱노원의 공식 댄스 감독으로 선임된 팝핀현준이 총괄을 맡아 지휘한다.
참여 신청은 댄싱노원과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댄싱 퍼레이드 신청은 8월 16일, 합창단 신청은 8월 9일까지다.
한편, 올해 댄싱노원은 9월 28~29일 이틀간 노원역 일대 롯데백화점~순복음교회 앞 555m 구간에서 펼쳐진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이 지나면 문화도시 노원의 하반기 대표 축제 댄싱노원이 돌아온다”며 “구민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분이 함께하며 끼와 열정을 맘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