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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문화재단, ‘호반미술상’ 시상… 원로작가 강요배 선정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아트스페이스 호화서 수상 작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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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06 09:32:03

왼쪽이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그 옆이 강요배 작가.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호반미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반미술상은 오랜 시간 화업(畫業)을 지속해온 한국 현대미술의 중견·원로 작가를 선정해 상금과 전시, 작품집 출간, 전시 연계 세미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미술 분야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친다. 올해 주인공은 강요배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강요배 작가는 “긴 시대적 흐름을 지나 한국 미술이 비로소 자부심을 갖고 창작하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들이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미술의 역사와 함께하며 평생을 예술에 헌신한 강요배 작가의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원로작가의 독보적 예술 세계를 감상하면서 자연과 공명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요배 작가의 수상 작가전 ‘바람 소리, 물소리’는 이달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동시에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에선 높이 6.7m에 달하는 대작 ‘폭포속으로’를 포함해 제주도의 자연을 웅장하게 담아낸 대작과 드로잉을 선보인다.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선 작가의 초등학교 시절 그림부터 초기 작품까지 볼 수 있고, 특히 신작 ‘쪽빛-소리’를 처음 공개한다. 두 전시관에선 영상과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최근작들도 만날 수 있다.

강요배 작가는 11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연계 세미나 ‘강요배의 회화를 읽다’에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권태현·김보라·배혜정 연구자들과 함께 각기 다른 주제로 발표하고 대담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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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호반문화재단  호반미술상  강요배 작가  우현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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