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09.19 09:46:34
‘서울어린이마라톤대회(365 Child Run)’가 내달 3일 서울 노원구에서 개최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서울어린이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서울시의회·서울시체육회·노원구·노원구의회가 후원한다. 대회 주제는 ‘365일 어린이가 행복한 대한민국 만들기 프로젝트’이며, 어린이들이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도록 3.65㎞ 코스로 구성했다.
오전 10시 개회 후 어린이들은 노원마들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인근 중랑천변을 달려 다시 노원마들스타디움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안전을 위해 어린이들을 연령대별로 분리한 후 순차적으로 출발시키고, 코스 중간 지점에는 급수대와 구급 차량, 주요 교차로에는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주최 측은 우승자뿐만 아니라 완주한 모든 어린이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해, 순위 경쟁보다 달리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가을 명랑 운동회’가 준비돼 있다. 준비운동을 겸한 몸풀기 댄스로 시작하는 운동회는 신발 양궁, 레더볼 등 간단하고 재밌는 종목은 물론 단체 줄다리기, 지구공 굴리기 같이 협동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 희망 어린이는 대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 선착순 300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명랑 운동회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365일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어린이가 청소년이 되고 어른이 된 후에도 언제든 즐겁게 뛸 수 있는 노원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