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09.23 14:58:12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지난 20일 ‘빅재미, 큰웃음’을 주제로 ‘2024년 숏챔페스티벌’을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7~8월까지 공모를 받아 총 100여편의 숏폼영상이 접수됐다. 예선심사를 통해 10편의 본선진출작을 선정했으며, 9월 20일 관악아트홀에서 숏폼 챔피언을 가리는 심사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페스티벌은 MC 박경림이 사회를 맡았으며, 심사위원장으로 배우 예지원, 심사위원단에 SM C&C 광고사업부문 김나경 국장, 한국유튜버협회 정대호 이사, 엔트67 김진원 대표 총 4명의 전문가 심사와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된 200명의 관객심사단의 현장투표로 진행됐다. 심사는 심사위원단 점수 40%, 관객심사단 현장 투표 40%, 9월 18일까지 관악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집계된 온라인 조회수 및 좋아요 20%를 합산해 선정됐다.
숏폼 챔피언으로는 △‘장군님이 보고 있다’ 작품이 선정됐다. 또 숏챔 마스터로는 △‘반려닭 아리의 성장일기’, ‘댄싱웨이브 챌린지’, ‘let′s go 관악으로’ 총 3편, 숏챔 에이스 △‘계산은 정확히’, ‘여름아’, ‘브레이킹으로 플러팅’, ‘정상까지 15분’ 총 4편, 숏챔 스타 △‘서울대 옆 낙성대’, ‘행복하면 0Kcal’ 등 총 2편이 선정됐다. 이어 비경쟁부문으로는 관악구 지역을 위트있게 표현한 작품 △‘관악구에 이런곳이?’, ‘관악으로 가세~’, ‘관악구 집돌이 데이트 풀코스’, ‘관악 팬케이크’ 총 4편이 숏챔아차상을 수상했다.
숏폼 챔피언 수상자인 오형준 씨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창작의 기회와 많은 사람들과 작품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숏폼 영상이라는 매체가 특정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창작하고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장르라는 것이 반갑다”며 “누구나 예술가가 되고, 일상이 무대가 되는 축제도시 관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관악구문화도시센터와 미디어센터 관악이 함께 주관한 ‘2024 숏챔 페스티벌’은 숏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의 발굴과 크리에이터들의 창작기회를 넓히고,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숏챔 페스티벌 수상작은 미디어센터 관악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