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주최한 ‘2024 가을밤의 음악회’가 지난 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강북구가 구민들에게 힐링과 활력의 기회를 선사하고자 마련했으며, 그에 부응하듯 관람객 1만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입장 시간인 낮 12시부터 많은 주민으로 줄은 길게 늘어섰고, 행사가 시작될 즈음엔 운동장과 스탠드까지 구민들로 가득 찼다.
오후 3시에는 지역예술인들이 식전 무대로 분위기를 달궜고, 저녁 6시 개막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부 뮤지컬 갈라쇼, 2부 대중가수 공연으로 이어졌다.
1부에선 서범석·장은아·최대철·곽동현 등 실력파 뮤지컬 배우들이 ‘물랑루즈’, ‘시카고’, ‘레베카’ 등 대중에 친숙한 뮤지컬의 대표곡들로 갈라쇼를 선보였다. 2부에선 송가인·김진호·거미·UV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무대를 연출했다.
강북구는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의 질서와 안전을 위해 애쓴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많은 구민이 행사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일상에 힘과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