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둥근 ‘슈퍼문’ 17일에 뜬다… 1년 2개월만
서울 기준 오후 5시 38분에 떠… 국립과천과학관, 17일 오후 7시부터 특별관측회 열어
김응구⁄ 2024.10.15 09:08:35
올해 들어 가장 큰 보름달인 ‘슈퍼문’이 17일에 뜬다. 오른쪽이 슈퍼문, 그 옆이 가장 작은 보름달. 사진=연합뉴스·한국천문연구원
올해 가장 크고 둥근 보름달인 ‘슈퍼문’이 17일에 뜰 것으로 보인다.
국립과천과학관에 따르면 지난해 8월31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슈퍼문이 뜬다.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38분에 떠 다음 날 오전 7시 22분에 진다.
지난 2월 24일 가장 작게 보였던 정월대보름 달보다 14% 정도 크다. 지구 주위를 타원 궤도로 공전(公轉)하는 달과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달이 커 보인다.
17일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35만7400㎞로, 지구와 달의 평균 거리보다 2만7000㎞ 정도 가깝다.
한편, 국립과천과학관은 17일 오후 7시부터 9시 반까지 특별관측회를 연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실시간 슈퍼문 촬영 영상은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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