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10.17 15:09:51
라이넥은 중국에서 승인받은 대한민국의 첫 태반주사제다. 지난 9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Boao Lecheng) 시범구에서 신속 승인을 받았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 태반주사제 ‘라이넥’ 첫 투여가 10월 16일 시작됐다.
라이넥은 산부인과에서 수거한 태반을 기반으로 만드는 주사제로 만성 간 질환 환자의 간 기능 개선을 목적으로 허가된 의약품이다.
라이넥의 첫 환자의 투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하이난성 내 많은 의료기관과 전문의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하이난성에서 라이넥을 투여받은 환자는 현지 병원 의사의 진단과 처방 하에 병증이 치료될 때까지 라이넥을 계속 투여할 계획이다.
GC녹십자웰빙은 지역 내 병원 전문의들에게 라이넥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간 질환 환자들이 라이넥을 투여할 수 있도록 판매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GC녹십자웰빙는 “라이넥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연간 기준 380억을 기록한 제품이다”며 “이번 하이난성 승인으로 투여가 시작됨에 따라 별도 임상 진행을 통해 2026년까지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 승인 후 중국 전역에 유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