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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조 원 청약 몰린 백종원 더본코리아, 청약 경쟁률 772.8 대 1

내달 6일 코스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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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4.10.29 17:42:08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IPO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에 약 12조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29일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청약 증거금은 11조 8,238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67만 3,421건을 기록했다. 경쟁률은 772.80대 1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공모범위(2만 3천~2만 8천 원) 상단을 초과한 3만 4천 원에 확정했다.

 

더본코리아 공모주는 균등 배정에 따른다. 이는 청약에 참여한 모두에게 공모주를 배분하는 방식이다. 균등 배정 주식 수는 각각 0.66주, 0.69주다.

더본코리아의 상장 당일 유통 가능 물량은 19.67%다. 더본코리아 우리사주조합에서 발생한 실권주(직원들이 자신들 몫으로 배정된 인수권을 포기하며 일반 공모 물량으로 전환된 주식) 15만주가 발생해 일반 투자자에 추가 물량이 배정됐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을 고려할 때 상장 당일 최종 유통 물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우리사주조합 조합 배정 물량은 1년 동안 보호예수가 걸려 있다.

다만, 최근 공모주들은 상장 첫날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달 상장한 9개 종목 중 7개 종목은 공모가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상장한 클로봇, 씨메스, 웨이비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등 4개사는 거래 첫날 공모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한편,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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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청약  IPO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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