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추진 중인 ‘난곡 파크골프장’(가칭)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악구는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곳을 구민들이 언제든 즐기도록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관악구 최초로 조성되는 파크골프장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난곡동 관악산 자락 1만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안에 준공이 목표다.
난곡동 관악산 자락은 수십 년간 쓰레기 매립과 불법 주차로 주민들의 환경개선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관악구는 관악산에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경사지 단차를 적극 활용해 도시민들이 여가와 힐링을 만끽하도록 계획했다.
난곡 파크골프장은 자연과 만나는 새로운 형태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관내 여가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주민들의 관외 파크골프장 시설 이용 시간과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증가하는 파크골프장 수요 인원에 비해 관내 시설이 부재해 무척 안타까웠는데,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이 24시간 언제든 자연과 문화 혜택을 누리도록 특화공원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