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3일간 관악구 샤로수길, 신림 일대에서 인디음악 페스티벌 ‘관악인디위크’를 개최한다.
‘관악인디위크’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진행됐던 인디음악 공연 ‘월간관악’의 스페셜 스테이지다. ‘월간관악’을 함께했던 관악구 내의 복합문화공간들이 11월 말부터 3일간 관객들에게 다양한 인디음악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운드마인드, 작당모의 극장, 작은따옴표, 콜링아트센터 네 개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먼저 사운드마인드에서는 ‘생각의여름’, ‘급한노새’, ‘콘트라젤리’ 등 취향 독특한 감각으로 무장한 6팀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작당모의 극장에서는 ‘허클베리 핀’, ‘김초원’, ‘케니더 킹’ 등 5팀이 잔잔하고 무겁게 다가온다.
특히 ‘허클베리 핀’은 인디 시네마 콘서트를 통해 음악과 영화가 결합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작은따옴표는 ‘월간관악’의 정취를 이어 ‘백은수’, ‘ATO’, ‘새비’ 등이 무대에 서고, 콜링아트센터는 ‘윤석원’, ‘청요일’, ‘조은세’가 신진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차원적 연계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차민태 대표이사는 “청년도시 관악에서 음악은 청년을 위로해 주는 가장 가까운 예술이다”며 “샤로수길, 신림역 인근 살롱과 인디펍 등 일상적인 공간에서 3일간 이어지는 공연으로 관객에겐 따뜻한 음악의 경험을,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이번 행사를 기념해 공연마다 무조건 1만 원이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Indie Week Saver Ticket’ 특별 할인권을 도입했다. 11월 7일부터 콜링아트센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할인권을 구매한 관객은 네 개의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을 1만 원씩 할인받을 수 있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