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옥션의 자회사 아르떼케이가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과 함께 경기지역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미술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아트경기-더컬렉션’을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지하 1층 대행사장과 별관 1층 더로비에서 연다.
특히 올해 아트경기는 유통사 현대백화점 목동점과 협업해 대중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2024년 아트경기 작가 18인의 총 5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100호가 넘는 대작과 미술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국내외 대가인 김창열, 김종학, 이우환, 이배 등의 작품과 데이비드 호크니, 아야코 록카쿠, 줄리안 오피 등 해외 작가의 원화 또는 에디션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아트 페어에서는 회화, 조각, 콜라주, 사진, 기타(평면 바느질) 작품 56점을 선보이며, 작품의 가액대도 100만 원 이하 작품부터 500만 원대 작품을 주로 구성해 미술품을 소장하려는 이들에게 문턱을 낮추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보다 쉽게 컬렉팅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페어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엮어 만든 엽서북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별도로 꾸린 부대행사에서는 엽서북을 보며 직접 작품을 그려 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인 드로잉 체험도 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작품과 작가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슨트는 현대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르떼케이 측은 “새로운 작가를 발굴, 지원함과 동시에 미술 작품을 아직 구입해보지 않은 이들에 컬렉팅의 경험을 제공해 예술의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고자 더컬렉션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신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 관람객이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더 나아가 작품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9월 1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아르떼케이는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100% 출자 회사로, 예술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고, 새로운 형태의 작가 매니지먼트를 선보이기 위해 설립됐다. 아르떼케이는 오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목할만한 작가를 발굴, 지원하고 컬렉터와 연결해 예술의 긍정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데 목표를 둔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