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1.08 10:17:28
벨기에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가 올해 프로젝트로 선보이고 있는 ‘아트 피스 에디션’의 세 번째 ‘작품’을 공개한다.
스테라 아르투아는 국내 예술계의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네 명의 작가와 한정판 ‘아트 챌리스(Art Chalice)’를 제작하고 있다. 챌리스는 스텔라 아르투아의 전용 맥주잔이다. 지금까지 미래(MIRAE), 이덕형(DHL)과 작업했고, 이번에는 이광호의 작품 ‘Tonight, Tonight’을 세 번째 에디션으로 선보인다.
이광호는 PVC·전선 등 공업용 재료를 활용해 조명, 가구, 오브제 등을 제작하는 아티스트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평범한 재료들의 특성을 깊이 있게 탐구하면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는 “챌리스에 담긴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신 후 빈 잔을 통해 주변을 바라봤을 때, 주변이 금빛 별로 차오르는 듯한 환상적인 순간을 스텔라 로고에 투영해 아름다운 잔상으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광호는 늦은 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실 때 느낀 행복함과 여운을 이번 작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풍성한 거품을 표현한 오브제는 스텔라 아르투아를 마시는 순간 느끼는 기쁨에서 영감받아, 빨강·초록·파랑 등 무지개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형상화했다.
이번 작품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에서 8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번 프로젝트를 크림과 함께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 작품은 피규어 아티스트 쿨레인(Coolrain)과 함께한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