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4.12.05 13:17:57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동장 전영훈)에 나리어린이집(원장 남경희)과 신생중앙교회(담임목사 김동환)가 따듯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했다.
나리어린이집은 2010년부터 바자회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서고 있는 어린이집이다. 지난 2일은 2025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성금 70만원을 기부했다.
나리어린이집 원장은 “원아들과 교직원, 학부모가 합심하여 개최한 바자회의 수익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 의미가 더욱 값지다. 이번 기부가 원아들이 나눔의 따뜻함을 몸소 느끼고 취약계층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생중앙교회는 2008년부터 17년째 김치와 백미 등의 성품을 미년 기부하며 나눔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희망온돌 따듯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11월 말부터 3차례에 걸쳐 백미 10kg 20포, 김치 10kg 20박스, 이불 40개 성품을 기부했다.
신생중앙교회 담임목사(김동환)는 “교회 신도들이 합심하여 준비한 후원물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모습을 보니, 나눔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이번 기부가 취약계층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성북구청장(이승로)은 “매년 기부를 이어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올해에도 기부에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소득가구의 생계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