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2.05 17:32:35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이하 ‘구’라 함)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 시상식’에서 ‘역사 문화 부문 대상’과 ‘유튜버 대상’ 2관왕을 차지했다.
‘2025 대한민국 지자체 홍보 대상 시상식’은 (사)한국미디어영상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지자체 혁신 발전 포럼과 연계해 각 지자체의 정책과 비전 등을 효과적으로 홍보한 영상 콘텐츠를 평가, 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역사 문화 부문 대상으로 선정된 구의 작품은 ‘근현대사를 만나는 성북구 석관동 비밀의 숲’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이라 함) 석관동 캠퍼스 안에 위치한 의릉을 소개하고 석관동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담아냈다.
심사단은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의릉, 중앙정보부 강당, 한예종 연극원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구성이 다큐멘터리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에게 재미와 몰입감을 선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예종 연극원 1기인 오만석 배우의 인터뷰도 영상의 내용을 더욱 알차게 만들었다.
영상에 활용한 음악과 효과음 역시 내용과 잘 어울리면서도 듣는 재미를 더해 48분의 다소 긴 영상임에도 지루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는 평가다.
유투버 대상을 차지한 ‘성북TV’는 구가 운영하는 지역방송 콘텐츠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물론 구 공직자가 수시로 출연해 재미와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많은 지자체 중에 우리 성북구가 큰 상을 두 개나 수상한 것은 성북구 모든 공직자가 지역의 홍보대사라는 각오로 함께 고민하고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면서 “앞으로도 성북구의 정책과 비전 등을 더욱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홍보,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