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3.19 16:11:22
하나카드는 일본의 국제 카드 브랜드인 JCB와 협업해 일본 여행객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 ‘CLUB SK 플래티넘 JCB’ 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카드는 기존 CLUB SK카드의 통신비 및 주유 할인 혜택을 유지하면서 일본 관련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카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일본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국내 주요 혜택으로는 전월 실적에 따라 SK텔레콤 통신요금 할인(월 최대 1만5000원)과 전국 SK주유소 리터당 최대 150원 할인(월 최대 2만2000원)이 제공된다. 또한 마트·학원 이용 시 최대 10% 할인(각 월 최대 1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대중교통, 영화, 외식, 커피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할인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된다.
여기에 JCB 프리미엄 서비스가 추가돼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일본 고급 레스토랑 ‘1+1 할인’ 혜택과 일본 및 하와이 공항 라운지 연간 6회 무료 이용 서비스가 제공된다. 일본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여행 중 식사 및 이동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LUB SK 플래티넘 JCB’ 카드의 연회비는 2만5000원(JCB)이며, 하나카드 홈페이지 및 하나페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이번 카드 출시를 통해 CLUB SK카드의 높은 인지도와 JCB의 일본 내 강력한 가맹점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여행객 증가 추세에 맞춰 현지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카드 이용 고객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일본 내 최대 가맹점 네트워크를 보유한 JCB와 협업해 국내외 혜택을 모두 갖춘 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JCB는 1961년 일본에서 설립돼 1981년부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국제 카드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약 5300만 개 가맹점과 1억6400만 명 이상의 카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