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우리술 문화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정부의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국순당 횡성양조장의 ‘주향로’ 견학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첫 행사는 AK플라자 원주점과 협업한다. AK플라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회원을 대상으로 ‘우리술의 이해와 막걸리 빚기 체험’을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AK플라자 원주점은 강원도 유일의 백화점으로, 원주권역 주민의 8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횡성양조장과 인접한 원주권 지역민들에게 의미 있는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AK플라자 원주점 개점 13주년 프로모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는 국순당 우리술 전문강사가 우리술의 이론과 시음, 그리고 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한다. 이론교육은 우리술뿐만 아니라 술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시음은 우리술의 3대 주종인 탁주·약주·증류소주를 중심으로 비교 체험한다. 탁주는 ‘국순당 쌀막걸리’, 약주는 ‘백세주’, 증류소주는 ‘고구마 증류소주 려驪’를 시음한다.
‘막걸리 빚기 체험’은 백설기를 이용한 막걸리 빚기를 해본다. 참가자가 막걸리를 직접 빚어보고, 그렇게 빚은 막걸리는 발효과정을 거쳐 나만의 막걸리로 즐길 수 있다.
국순당은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내달 6일까지 AK플라자 원주점과 같은 건물에 있는 롯데마트 원주점에서도 우리술 홍보 활동을 병행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 우리술의 특징을 소개하고, 직접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를 즐기도록 기획했다”며 “향후 일상에서도 우리술을 즐기도록 관심 유도와 저변확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